SK, 한화전 불펜데이 예고…하재훈-서진용 휴식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가 불펜투수진을 총동원한다. 물론 관리가 필요한 선수에게는 휴식을 부여한다.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김주한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당초 외국인투수 앙헬 산체스가 나올 차례이지만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안치홍의 타구에 복사뼈 부근에 타구를 맞아 조기 교체됐다. 근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로는 '이상 없음'으로 나와 한 차례 등판을 거른 뒤 다음 차례부터는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22일 경기에 앞서 '불펜데이'를 예고했다. 김주한은 3이닝과 투구수 50개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김주한은 3이닝 넘게 던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두 번째 투수는 상황을 봐서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불펜데이'이지만 필승조의 등판이 어려운 상태다. 마무리투수 하재훈과 승리조인 서진용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하재훈은 21일 인천 롯데전에서 26개의 공을 던졌고 서진용은 연투를 했다.

"하재훈은 일주일 만에 나왔는데 투구수가 많았다"는 염 감독은 "서진용도 2연투를 해서 휴식을 취한다"라고 전했다.

[하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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