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원 아이드 잭' 감독 "이광수, 캐스팅 중 날 가장 애타게 한 배우"(V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권오광 감독이 자신을 가장 애타게 한 배우로 이광수를 꼽았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배우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권오광 감독이 참여한 네이버 무비토크가 21일 V앱을 통해 방송됐다.

이날 권오광 감독은 배우 캐스팅 과정을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를 쓰면서 캐릭터와 어울리는 배우들을 한 명씩 만났다. 모두 내가 가장 처음 떠올린 배우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이 중 가장 감독의 마음을 애타게 한 인물은 누구냐?"란 질문에, "이광수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나한테 한 말과는 다르다. 감독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라서 너 말고도 할 사람이 많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V앱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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