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9회 쐐기 스리런포 폭발…시즌 24호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박병호가 KT의 추격 의지를 꺾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머물던 박병호는 키움이 5-1로 앞선 9회초 1사 2, 3루서 5번째 타석을 맞았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정성곤의 5구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스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키움은 박병호의 스리런홈런에 힘입어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또한 이는 박병호의 올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고, 이날 솔로홈런을 때린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와의 격차를 2홈런으로 줄였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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