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주취상태로 여성들과 연락" 폭로→안재현 SNS 비난 폭주 "사랑꾼 내려놔!" [MD이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이혼 위기를 맞은 가운데, 안재현의 인스타그램에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이혼 위기가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19일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추측되고 회자되는 것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리고 20일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법무법인 리우는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이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HB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의사도 드러냈다.

이후 안재현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향한 비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랑꾼 내려놓아라", "다시는 텔레비전에서 보고 싶지 않다", "구혜선에 대한 사랑과 그 순수했던 모습들은 다 거짓이였냐",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욕먹지 말고 공식 입장을 내달라", "뭐라고 말 좀 해봐라" 등 안재현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보인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2016년 결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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