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폭발' 수원 타가트, K리그1 26라운드 MVP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MVP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을 2연패의 늪에서 탈출시킨 타가트(수원)로 선정됐다.

’7월의 선수‘ 타가트가 절정의 골 감각을 8월에도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수원의 맞대결은 수원이 타가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타가트는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한 골, 후반 11분에는 한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전세진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 시즌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타가트는 세 골을 더해 16골로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베스트11에는 타가트를 포함해 박용지(상주), 문상윤(성남), 로페즈(전북), 세징야(대구), 김종우(수원), 문선민(전북), 김우석(대구), 정태욱(대구), 이용(전북), 윤보상(제주)가 뽑혔다.

베스트팀은 수원이고, 베스트매치는 강원-수원전이다.

K리그2 24라운드의 MVP는 말론(부천)이다. 19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만난 대전과 부천은 멀티골을 기록한 말론의 활약으로 부천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부천은 후반 2분 이른 시간에 터진 말론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6분 뒤 터진 말론의 역전 결승골을 지키며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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