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4출루 경기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텍사스는 1-7로 뒤지다 8-7로 역전승을 거두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추신수는 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고르며 '4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득점까지 성공했다. 2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 4회말 1사에서는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2루 땅볼 때 포스아웃되면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9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고의 4구로 1루를 채워 들라이노 드쉴즈와 더블 스틸에 성공하기도 했다.

연장 11회말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연 추신수는 키너-팔레파의 끝내기 안타로 텍사스가 승리하는데 디딤돌을 놨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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