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고두심과 황혼 로맨스물 찍고파"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손현주가 멜로물 욕심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1일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현주는 "나중에, 한참 뒤에라도 황혼의 로맨스물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4-50대가 60대 이상을 사랑하는 그런 황혼 로맨스 장르 말이다"라며 "상대역으로 고두심 선배나 박원숙, 반효정 등 말이다"라고 구체적인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손현주는 "나이가 먹어도 여자는 여자고, 남자는 남자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라며 "대박 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기록된 기이한 현상의 뒷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덕호(조진웅) 등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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