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현 "'프듀X' 탈락 후 기분? 무대에 서고 싶단 생각 제일 먼저해" [화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 출신 금동현 연습생이 생애 첫 매거진 화보를 통해 천의 얼굴을 드러냈다.

19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9월호를 통해 금동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금동현은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생애 첫 화보 촬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한 아우라를 풍겼다. 특히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다양한 표정와 센스 넘치는 포즈 등으로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 높은 화보를 탄생시켰다.

금동현은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7월 종영한 '프로듀스 X 101'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금동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종 14위를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팬덤을 얻은 기분에 대해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신기하고도 감사하다"며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완벽한 안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무대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로 '빌리버(Believer)'를 꼽았다. 그는 "윤성이 형, 국헌이 형과 셋이서 새벽까지 연습하며 안무를 짰던 게 생각난다.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매 방송마다 꾸준히 순위 상승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그는 최종 순발식에서 아쉽게도 데뷔조에 들지 못했다. 탈락 직후의 기분을 묻자 "'나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저를 응원해주신 금랑단을 비롯한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답했다.

중학생 때 전교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이번 '프로듀스 X 101'에서 자신이 직접 뽑은 멤버들과 함께 '러브 샷(Love Shot)'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주며 '금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리더의 자질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앞에서 끌어주기보다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라며 성숙한 대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금동현은 "아이돌로 산다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금동현의 화보와 더욱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19년 9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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