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왜 첼시를 떠났냐고? 램파드랑 생각이 달라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다비드 루이스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의 견해 차이가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고백했다.

루이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 막판 첼시에서 아스날로 깜짝 이적했다. 루이스는 파리생제르맹(PSG)을 잠시 이적했다 돌아와 첼시에서만 6시즌을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다. 첼시에서 리그 160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시즌 개막을 며칠 앞두고 돌연 아스날행을 선택했다. 화가 난 첼시 팬들은 루이스를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루이스는 18일 ESPN을 통해 아스날 이적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램파드 감독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고, 그와 나의 계획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스날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났다. 아스날은 명문 구단이고, 이곳에서 생활을 즐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루이스 이적 후 아스날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고,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한데 이어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도 1-1로 비겼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