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환 4번 역할 컸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3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승, 잠실 5연승을 달리며 시즌 68승 46패를 기록했다.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9번째 승리를 챙겼다. 홈 최다 연승 신기록(16연승)까지 작성. 이어 최원준-배영수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6번에서 감을 찾은 뒤 2경기 만에 4번으로 돌아왔지만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호세 페르난데스, 최주환, 박세혁은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 5회 8득점 빅이닝이 승부처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린드블럼이 오늘도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줬다”며 “어제에 이어 김재환의 4번타자 역할이 컸다. 이번 주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고 다음 주 힘든 원정 6연전인데 준비를 철저히 잘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오는 20일부터 창원에서 NC와 2연전에 돌입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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