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토트넘 무조건 떠난다...'주급 3억' 제안도 거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무조건 떠나겠다는 의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구단 최고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3억원)을 제안했지만, 에릭센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잡기 위해 최고 주급을 제안했다. 2019-20시즌 아스톤빌라와 개막전에서 에릭센의 창의적인 플레이에 필요성을 느낀 토트넘이 뒤늦게 마음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에릭센은 토트넘 생활을 접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단 의지가 강하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폴 포그바 영입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에릭센에게 마지막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겐 고민이다. 올 여름 에릭센을 보내지 않으면 내년에 자유계약으로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에릭센을 놓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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