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비 23득점’ LV, ATL 꺾고 단독 3위…박지수 약 1분 소화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뒷심을 발휘, 2연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드림과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4-90으로 역전승했다.

라스베이거스는 2연승을 질주, LA 스팍스를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2위 코네티컷 선과의 승차는 없어졌고, 1위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데리카 햄비(23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리즈 캠베이지(1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카일라 맥브라이드(21득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제몫을 했다. 박지수는 교체 출전, 1분 38초를 소화했다. 야투 시도는 없었고, 1리바운드만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를 70-75로 마쳤지만,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따냈다. 맥브라이드의 3점슛, 캠베이지의 골밑득점을 묶어 추격전을 펼친 라스베이거스는 4쿼터 중반 캠베이지가 자유투와 돌파로 꾸준히 득점을 쌓아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고른 득점분포로 리드를 이어간 라스베이거스는 경기종료 7초전 맥브라이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라스베이거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19일 시카고 스카이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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