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조언, "맨유 제임스, 손흥민을 보고 배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다니엘 제임스를 두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닮아야 한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제임스는 지난 12일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데뷔골을 터트렸다.

제임스의 속도가 돋보인 득점이었다. 폴 포그바가 역습으로 치고나가다가 패스를 전달했고 제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갈랐다.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제임스의 속도가 맨유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텔레그래프는 “제임스의 득점 장면은 4번의 패스와 9번의 터치로 만들어졌다”면서 “제임스는 스피드를 활용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손흥민을 예로 들며 “지금 맨유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아닌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공격의 속도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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