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5라운드, FIBA 3x3 인제 챌린저와 동반 개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XO의 다섯 번째 스토리가 인제군에서 펼쳐진다. 이번에는 FIBA 3x3 인제 챌린저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국 3x3 세미프로리그 KXO는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정중앙휴게소 특설코트 ‘2019 KXO리그 5라운드 겸 KXO 3x3 인제투어’를 개최한다.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3x3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XO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대회를 국내에서 최초로 지자체 3x3 팀을 창단한 인제군에서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 3x3 대회인 ‘FIBA 3x3 인제 챌린저 2019’와 같이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부산, 홍천, 평창에서 열린 네 번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KXO는 강원도와 인제군, 인제군체육회, 인제군농구협회와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인제군 내 DMZ 지역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국제정세가 급변하며 DMZ 내 개최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KXO는 인제군과의 협의를 통해 2019 KXO리그 5라운드 겸 KXO 3x3 인제투어, FIBA 3x3 인제 챌린저 2019를 인제군 정중앙휴게소 특설코트에서 변경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가 열릴 예정인 정중앙휴게소 특설코트는 인제터미널에서 도보로 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주변에 호텔,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참가 선수들에게는 더 나은 환경에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FIBA 3x3 챌린저 2019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FIBA 3x3 챌린저는 FIBA 3x3 대회 중 두 번째로 높은 레벨의 대회로 2019년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3x3 국제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에는 세르비아, 라트비아, 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팀들 뿐 아니라 몽골,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강호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 세계 최정상 3x3 팀들의 실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KXO 측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는 챌린저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제 4땅굴, 을지전망대, 평화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수단에게는 무료 셔틀버스도 지원해 보다 편하게 탐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제투어에는 U15, U18, OPEN, 여자OPEN 등 총 4개 종별에 각각 8팀, 16팀, 16팀, 8팀의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 참가비는 2만원, 3만원, 5만원, 3만원으로 책정됐고, 종별 우승팀에게는 30만원(U15), 50만원(U18), 100만원(OPEN), 30만원(여자OPEN)의 우승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2019 KXO리그 5라운드. 사진 = KXO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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