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최영인CP "'아이 나라'와 차이점? 우리는 자연 친화적"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의 제작진들이 프로그램의 매력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카페에서 개최된 '리틀 포레스트' 기자간담회에 SBS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과 김정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최영인 CP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와 '리틀 포레스트'가 아이를 관찰하는 프로라는 점에서 소재가 겹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소신 있는 대답을 했다.

최영인CP는 "두 프로그램은 완전히 다르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1대 1로 전문 육아를 하는 반면에, 우리는 돌봄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정욱PD는 "우리의 기획 의도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시해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육아적인 복지가 부족한 현실을 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구분지었다.

또한 김정욱PD는 "딱히 의식하지는 않는다.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먹고 뛰노는 아이들을 보여주는 게 우리의 목표기 때문에 명백히 구분된다"라며 단호하게 전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을 표방한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승기, 이서진, 정소민,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한다.

오는 8월 12일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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