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덕화 "과거 조용필 극성팬, 물속까지 들어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덕화가 조용필의 극성팬 목격담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덕화는 쇼 MC로 활동하던 당시 부산 해운대 행사를 떠올리며 조용필의 극성팬을 언급했다. 그는 "야외 특설무대를 진행하면 사람들이 많아서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 있었다"며 "사람으로 꽉 찼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무대 뒤에 보트를 세워놨다"며 "가수들은 무대가 끝나면 보트를 타고 귀가했다.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항상 마지막에는 MC인 나와 피날레 가수 조용필만 남았다"며 "내가 먼저 클로징 멘트를 하고 보트에 올라타 있었다. 기다리고 있으면 조용필이 노래 끝나고 올라탄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트가 떠나려고 하면 한 20명이 물속으로 들어온다"며 조용필 팬들의 남다른 열정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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