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프렌즈' 김유곤 CP "개그맨이 모이면 망한다는 속설…도전하고 싶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유곤 CP가 개그맨들이 주축이 된 예능 프로그램 론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뭐든지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유곤CP, 개그맨 양세형, 문세윤, 양세찬, 홍윤화가 참석했다. 박나래, 황제성은 일정상 불참했다.

이날 김유곤 CP는 "제가 개그맨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10년 전에 '노브레인 서바이벌'도 했었다. 7년 간 가족 예능을 하면서 웃음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젊은 개그맨들과는 일을 못해봤다. 이제는 저도 젊고 새롭게 변하고 싶어서 친한 개그맨들의 조합으로 일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방송가에는 개그맨들을 다 모이게 하면 잘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사석에서는 재미있는데 방송에 나가면 산만하다는 평들이 많다. 그게 어렵다. 도전을 해보는 차원이다. 잘 만들어볼 각오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뭐든지 프렌즈'는 본격 '대환장 사비 탕진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앙케이트 퀴즈쇼로, 예능계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박나래, 양세형, 문세윤, 양세찬, 홍윤화, 황제성이 출연해 재치를 뽐낼 전망이다. 17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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