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2경기 연속골' 김신욱 "승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하이 선화의 공격수 김신욱이 중국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신욱은 16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홍커우스타디움에 열린 허난 전예와의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의 득점과 함께 허난 전예에 3-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신욱은 지난 12일 열린 허베이전에서 중국 슈퍼리그 데뷔전과 함께 데뷔골에 성공한 가운데 2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김신욱은 17일 중국 사커차이나를 통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득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홍커우는 아시아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홈팬들의 성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에 오기 이전에 승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김신욱은 "천천히 적응하고 있다. 우리는 승리를 거뒀고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팀 분위기 개선과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연승이 필요하다"며 "중국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한다. 감독님은 모든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하도록 이끌어 주신다"고 덧붙였다.

상화이 선화는 올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4승3무11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16개팀 중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등권인 베이징 런허(승점 11점)와의 격차를 승점 4점차로 벌린 상하이 선화는 오는 21일 베이징 런허를 상대로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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