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G 연속결장…TB 8회 빅이닝 허용하며 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탬파베이도 8회에 빅이닝을 내주며 뉴욕 양키스에 역전패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최지만은 72경기서 타율 0.261 9홈런 33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16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전반기 막판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14일 볼티모어전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최지만이 빠진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에 3-8로 역전패, 3연승을 마감했다. 56승5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초반부터 화끈한 홈런포를 잇따라 주고 받았다. 탬파베이 오스틴 메도우스, 양키스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2회초, 2회말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탬파베이 얀디 디아즈가 4회초에 앞서가는 좌월 솔로포를 쳤다. 6회초에는 2사 후 마이클 브로소의 내야안타, 디아즈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달아났다.

뉴욕 양키스는 6회말 D.J. 르메이휴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말에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애런 저지가 역전 결승 투런포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루크 보이트의 좌전안타, 산체스의 좌선상 2루타, 엔카나시온의 고의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쐐기 우중월 만루포를 때렸다. 양키스는 60승3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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