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7일 LG전서 2차 스쿨데이 개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 와이번스는 17일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천지역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는 ‘스쿨데이’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SK는 "2007년부터 13년째 스쿨데이를 운영했으며, 5월 28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진행된 1차 스쿨데이는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야구장을 방문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준 바 있다. 이번 2차 스쿨데이에는 인천지역 76개 학교에서 신청한 약 8,300명의 학생이 야구를 관람하며 다양한 그라운드 이벤트에도 참여한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SK는 "먼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마전중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댄스 공연을 진행하며, 남인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은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 방송 댄스 공연을 펼친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학생들은 선수들이 직접 뛰는 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그라운드 포토 타임’에 참가하고, 인천해송초등학교 학생들은 선수들과 국민의례를 함께 하며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을 받을 수 있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에 참여한다. 또한 선발출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기원하는 ‘위닝로드’에는 송도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스쿨데이 행사를 총괄하는 SK 백정훈 마케팅그룹장은 “최근 젊은 팬분들을 만나면 어린 시절 스쿨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야구를 접하여 팬이 된 분이 많은데, 구단의 대표적인 지역 밀착 활동이 연고지역 내에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SK는 "이날 시구와 시타는 평소 통학 시에도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열렬한 와이번스 어린이 팬인 동암초등학교 한규희, 정이우 학생이 담당한다. 이번 시구, 시타 행사는 스쿨데이 접수 시 담임 선생님의 사연을 받아 선정됐다. 또한, SK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기까지 열렬히 응원해 준 어린이, 청소년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올 시즌 총 3번의 스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K 스쿨데이.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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