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찬사 "류현진, 커쇼 대신해 다저스 지배적인 좌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커쇼를 대신해 LA 다저스의 지배적인 좌완투수다."

미국 스포츠매체 야드바커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15개 구단의 전반기를 돌아봤다. 마운드 핵심으로 활약하는 류현진(LA 다저스)을 거론했다. 코디 벨린저와 함께 LA 다저스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야드바커는 "다저스 로스터에서 기여도가 높은 선수, 떨어지는 선수도 있는데, 가장 선호하는 선수를 찾는 건 어렵다. 코디 벨린저는 겉보기에 너무 뻔해 보이는 선택"이라면서 "류현진이 잘 나가고 있고, 평균자책점 1.78"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 포함 19경기서 10승2패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

야드바커는 "이제 류현진은 마침내 건강해진 것 같고, 지난 몇 년의 이슈 끝에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해 LA 다저스의 지배적인 좌완투수로 거듭났다. 그리고 타자들을 완전히 당황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올 시즌 16경기서 8승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여전히 잘 하고 있다. 다만, 본인의 전성기에 살짝 미치지 못한다. 4.26을 기록한 2008년 이후 꾸준히 평균자책점 1~2점대를 찍었다. 올 시즌만큼은 류현진이 커쇼보다 돋보인다.

한편, 야드바커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반기를 돌아보며 맥스 슈어저도 거론했다. "거의 틀림 없이 최고의 선발로테이션을 보유했다. 슈어저는 사이영상 레벨의 시즌을 보냈다"라고 평가했다. 슈어저는 현재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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