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K리그, 유료관중 230만명 돌파 전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해 K리그 관중이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가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는 지난 14일 21라운드까지 125경기를 치르는 동안 102만2032명의 유료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2018시즌과 비교해 6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86경기를 치른 9월말이 되어서야 1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었다.

올해 K리그1은 경기 당 평균관중 8176명을 기록 중인 가운데 현상황을 이어간다면 228경기를 치르는 한시즌 동안 186만명의 관중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K리그에선 서울(1만7193명) 전북(1만4445명) 울산(1만544명) 대구(1만455명) 수원(1만403명) 등 5개 클럽이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5개 이상 클럽이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한 해는 없었다.

프로연맹은 지금까지의 평균관중을 고려해 계산하면 올해 K리그1에서 총관중 186만명을 기록하고 K리그2에서는 총관중 47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리그는 2019시즌 233만명의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시즌(156만명)보다 49%(77만명) 관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인한 팬들의 관심 증가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 등 다수의 흥미요소와 함께 통상 무덥고 습한 장마철 이후 관중이 증가세를 보여왔던 것도 올해 K리그 관중 예측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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