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998억에 데 리트 영입 '등번호 4번+5년 계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전통의 명문 유벤투스가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를 영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와 아약스가 데 리트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98억원)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등번호는 4번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이적료 지급 문제로 공식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데 리트는 토리노로 이동해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초대형 수비수 데 리트는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관심을 보였다.

데 리트의 마음을 사로 잡은 건 유벤투스였다. 가장 빠르게 움직이며 데 리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합의를 이끌어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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