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서 교체’ 추신수, 9G 연속 안타 마침표…타율 .291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교체됐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추신수의 타율은 .294에서 .291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투수는 저스틴 벌렌더.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벌렌더의 3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가 2-5로 뒤진 2회말 2사 1루 상황. 벌렌더와 다시 맞대결을 가진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2-5 스코어가 계속된 5회말 2사 상황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드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2-12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서 추신수 대신 대타 데니 산타나를 투입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산타나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한편, 텍사스는 4-12 완패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가 난조를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마운드가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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