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chinataiwanjapan
 
로그인 회원가입 facebook youtube
'얼굴 너비랑 똑같네'…손나은, 충격 개미허리
정경호, '8년♥' 수영에 남긴 메시지…달달
전소민 근황, 男과 집 데이트? "맨날…"
'소속사가 사과' 송민호, 당당·여유롭게…
'자랑할만해'…야옹이 작가, 엄청난 골반
'폐업위기' 양치승, 직원들 월세 내 준 이유
치어리더, 섹시룩+쇼트커트 '묘한 매력'
길 10살연하 아내 최초 공개 "서러웠다"
.
[곽명동의 씨네톡]‘언더독’ ‘토이스토리4’,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19-06-28 13:46
프린트 메일 글씨크게 글씨작게 facebook twitter google cyworld band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보수적 세계관을 품었다. 우디는 자신의 주인 앤디를 위해 헌신했다. 장난감은 아이들과 함께 놀 때 진정한 빛이 난다며 언제나 앤디 곁으로 돌아가려했다. 누군가 새로운 길을 떠나려고 하면 반대하고 나섰다. 장난감은 장난감일 뿐, 주인을 떠나 다른 세계를 꿈꾸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디의 입장이었다. ‘토이스토리3’에서 대학생이 된 앤디와 결별한 우디는 4편에서 소녀 보니에게 버림 받으며 변화에 직면한다.

보니가 유치원에서 만든 장난감 포키는 자신이 쓰레기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끝없이 쓰레기통으로 들여가려한다. 장난감은 주인을 위해 헌신해야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던 우디는 늘 쓰레기통으로 또는 다른 곳으로 도망가려하는 포키를 끌고와 보니 앞에 놓아둔다. 도망간 포키를 붙잡아 보니 곁에 두기 위해 우디는 모험을 떠나고, 이 과정에서 과거의 여자친구 보 핍을 만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토이 스토리4’ 스토리는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언더독’과 놀랄만큼 닮았다. ‘언더독’의 뭉치(도경수 목소리) 역시 주인에게 버려진다. 뭉치는 주인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테니스공을 입에서 놓지 않는다. 산에서 들개 밤이(박소담 목소리)를 만난 뭉치는 다른 세상이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밤이 가족, 유기견 짱아(박철민 목소리) 일행과 먼 길을 떠난다. 우디와 뭉치가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의 영향을 받은 것도 공통점이다.

우디와 뭉치는 ‘지금까지의 삶’ 밖으로 나가는 단절의 선을 넘었다. 그들은 장난감과 반려견은 주인의 보살핌을 받아야한다는 관념에 갇혀 살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도주의 선’을 따라 질주한다. 니체의 말처럼, 우리 안엔 우리를 넘어서는 존재가 숨어있다. 우디는 뒤늦게나마 또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 모험을 떠난다. 뭉치 역시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한대로 살기 위해 비무장지대의 평화로운 공간으로 들어간다.

우디와 뭉치는 자신도 모르게 당연히 그러해야한다는 기존 관념의 틀을 깨고 미지의 세상을 향해 몸을 던졌다. 우디는 앞으로 새로운 친구들과 모험을 즐기고, 뭉치는 비무장지대를 가로질러 더 넓은 대륙을 향해 길을 떠날 것이다. 이들의 삶은 노마드를 떠올리게 한다. 노마디즘은 “기존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부정하고 불모지를 옮겨다니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방식”이다. 우디와 뭉치는 노마드의 삶을 받아들였다.

그곳에서 “무한한 공간 저 너머”가 펼쳐진다.

[사진 = NEW,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마이데일리 실시간뉴스
'휴식기' 전소민 근황…男과 집 데이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복귀를 예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전소민의 근황과 집이 전격 공개됐다. 이날 이광수와 양세찬은 복귀를 눈앞에 둔...
종합
연예
스포츠
오마이걸, 핑크빛 사랑스러움 '오늘도 예쁨 ...
김규리·최희서·박지후 '들꽃영화상 레드카펫에서 빛난 꽃미모' [MD동영상]
한국조폐공사, '경복궁 기념메달' 실물 공개 [MD동영상]
이달의 소녀 '마스크를 써도 눈에띄는 예쁨' [MD동영상]
포토에세이
더보기
더보기
해외이슈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결혼 6주년, “우리 사랑 끝까지 영원히 간다” 달달[해외이슈]
“15살 차이” 벤 애플렉♥아나 디 아르마스, 세 아이와 행복한 데이트[해외이슈]
아리아나 그란데, 3년전 맨체스터 폭탄테러 희생자 추모 “기도하겠다”[해외이슈]
하이디 클룸, '란제리룩'보다 파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우산을 방패로?' [해외이슈]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발행인 : 김 웅    편집인 : 여동은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여동은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01, 7층 (여의도동, CCMM빌딩)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