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매체 선발투수 랭킹 3위…"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선발투수 랭킹 3위에 올랐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중간점검 차원에서 각 포지션 랭킹 1~10위를 f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을 기준으로 매겼다. 그 결과 류현진은 3.3으로 맥스 슈어저(워싱턴, 4.2), 랜스 린(텍사스, 3.3)에 이어 선발투수 3위에 올랐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1위의 평균자책점(1.27)에 힘입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이끄는 올스타전 선발 등판 후보"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사령탑은 로버츠 감독이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선발투수 랭킹 1위에 슈어저를 선정하면서 "최고의 투수다. 사이영상 세 번 수상자인 그는 워싱턴의 부진에 묻힐 수 있지만, 106⅓이닝 동안 탈삼진 146개로 내셔널리그 1위, 평균자책점 2.62로 4위"라고 밝혔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선발투수 랭킹 4~10위는 프랭키 몬타스(오클랜드), 크리스 세일(보스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루카스 지울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게릿 콜(휴스턴), 워커 뷸러(LA 다저스)다.

한편,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각 부문 랭킹 1위는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1루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외야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구원투수 조쉬 헤이더(밀워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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