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 박정학에 복수 "두 번 죽여야겠어"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김형민이 박정학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 109회에서는 서필두(박정학)에게 복수하는 백시준(김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필두는 목숨이 위협당하는 도중에도 백시준에게 당당하게 굴었다.

백시준은 "남의 목숨은 파리 목숨 취급하더니 당신 죽는 건 겁나? 그깟 CCTV 영상 넘겨줬다고 당신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서필두는 백시준에게 무릎 꿇으며 "내가 잘못했다. 자네 어머니 일은 유감이야. 그러니 이제라도 노여움 풀고 나를 용서해 주게"라고 빌었다.

백시준은 "뭔가 착각하는가 본데 내가 그랬지. 당신 살려줄 생각 없다고"라며 "잊었나 본데 당신은 우리 엄마를 두 번이나 죽였어. 그러니까 나도 너를 두 번 죽여야겠어. 할 수 있다면 백 번 천 번이라도 죽여야겠다고"라고 분노했다.

서필두는 "이건 네 인생을 망치는 짓"이라고 따졌다. 백시준은 "내 걱정은 넣어둬. 나머지 죗값은 지옥 가서 받아"라며 끌고 갔다.

[사진 = MBC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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