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우레이 효과 에스파뇰, 이강인 영입 노린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 언론이 에스파뇰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퀘는 26일(한국시각) '다음시즌 3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에스파뇰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계획을 빨리 수립하는 것을 원한다'며 '에스파뇰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 중 한명은 이강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에스파뇰이 이강인의 이적을 문의했다. 에스파뇰은 아시아시장 개척에 있어 우레이 영입과 비슷한 효과를 얻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시즌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우레이는 올해 1월 열린 아시안컵 이후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우레이는 스페인 무대에서 3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에스파뇰은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서 14승11무13패의 성적으로 7위를 차지한 가운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임대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은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6일 '레반테의 이강인 임대가 임박했다. 파코 로페스 레반테 감독이 이강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시즌 맡게 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하며 레반테 임대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한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그라나다, 오사수사, 에이바르 등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