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뮌헨 떠난다...獨 언론, "프라이부르크 임대 유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 정우영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프라이부르크 임대를 추진한다.

독일 매체 키커는 18일(한국시간)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메디컬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뮌헨 2군 소속으로 독일 레기오날 리가(4부리그)에서 뛰며 29경기에서 13골 6도움 맹활약했다. 또한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며 8년 만에 3부리그 승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1군 진입 벽은 높다. 지난 시즌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정우영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다수의 클럽이 정우영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뮌헨도 정우영의 잠재력을 인정해 완전 이적보단 임대 또는 바이백 조항을 포함한 계약을 원하고 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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