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음 정말...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0세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김정민이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김정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 정말..어떤말로 시작해야할지..많은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일단 저를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신 저의 가족,친척,사촌등등 너무너무 감사하고 저에게 또 없어선안될 저의 팬분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너무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부족한점을 말씀해주시고 저를위해 말씀해주신분들 정말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번대회를 통해 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어떤점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게 되었고 그부분을 앞으로더 간절하게 준비하며 집중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에 임금 정정용감독님에게도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또 우리 코치스텝분들,지원스텝분들,닥터쌤,매니저쌤 등등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저희 선수들을 위해 보이는곳 안보이는곳에서 엄청 너무나도 고생해주셔서 감동이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정말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정말 다같이 하나되어 잘이겨나갔고 다같이 함께여서 감동이엇고 우리기에 이런 역사를 만들었던거 같아..사랑한다.♥#U20WC#우리코칭스텝분들_우리선수들_사랑해요"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갔지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역사적인 첫 준우승에도 일부 선수를 향한 비난 여론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김정민을 향한 악플이 쏟아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민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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