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이강인 찬사 "골든볼 이강인, 슈퍼스타 가능성"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언론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후 14년 만에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는 한국 축구 천재”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을 결승전에 진출시키며 더 유명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골든볼 수상은 슈퍼스타로 가는 보증수표다. 이강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으로 한국을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2005년 네덜란드 대회의 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과거 FIFA의 바르셀로나 제재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보다 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FIFA의 제재로 한 참 뛰어야할 나이에 경기에 나서지 못해 슬럼프에 빠졌다. 반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성장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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