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1골 1AS' 칠레, 코파아메리카 첫 경기서 일본 4-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칠레가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서 일본을 대파했다.

칠레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4-0으로 이겼다. 지난 대회 우승팀 칠레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대회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칠레의 바르가스는 멀티골을 기록했고 산체스는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999년 이후 20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일본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칠레는 일본을 상대로 바르가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산체스와 푸엔잘리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비달, 풀가르, 아랑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보세주르, 마리판, 메델, 이슬라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아리아스가 지켰다.

일본은 아야세 우에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구보, 나카지마, 마에다가 공격을 이끌었다. 나카야마와 시바사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기오카, 토미야스, 나오미치 우에다, 하라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오사코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칠레는 전반 41분 풀가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풀가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랑기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칠레는 후반 9분 바르가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르가스는 이슬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칠레는 후반 36분 산체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산체스는 아랑기스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일본 골문을 갈랐다.

칠레는 1분 후 바르가스가 또한번 골을 터트려 승리를 자축했다. 일본 수비 진영 뒷공간을 돌파한 바르가스는 골키퍼 오사코가 나온 것을 보고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칠레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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