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강지광·KIA 이민우 등 8명, 1군 말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에 8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됐다.

KBO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10개 구단의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경기가 없는 날이기 때문에 굳이 선수를 새롭게 등록할 필요가 없다. 대신 SK, 두산, 한화, KIA, KT가 각각 1명, 키움이 3명의 선수를 1군에서 말소했다.

SK는 강속구투수 강지광이 1군에서 빠졌다. 올 시즌 강지광은 25경기서 2승4패6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16일 인천 NC전서도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페이스가 좋았다.

KIA 이민우는 올 시즌 24경기서 1승2패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16일 부산 롯데전서는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투수 박종기, KT 내야수 강민국, 한화 내야수 김인환도 1군에서 빠졌다.

키움이 3명의 선수를 1군에서 뺀 것도 눈에 띈다. 신인 왼손투수 윤정현, 퓨처스리그 사이클링히트 출신 내야수 김은성, 또 다른 내야수 김주형이 나란히 1군에서 빠졌다. 셋 다 주요 전력은 아니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간판타자 박병호가 18일 고척 KT전서 복귀할 수도 있다.

[강지광(위), 이민우(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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