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G연속 2실점·1볼넷 이하, ML 새역사 만드는 류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난 110년간 누구도 10회 이상 해내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4경기 연속 2실점-1볼넷 이하가 그것이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했다.

류현진은 개막과 동시에 14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리고 볼넷도 1개 이하를 이어왔다. 올 시즌 93이닝 동안 15실점, 13자책에 평균자책점 1.2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볼넷 5개, 사구 1개만 내줬다.

래리브라운스포츠는 17일 "류현진은 눈부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삼진 85개를 잡으면서 볼넷은 5개뿐이다. 올 시즌에는 2실점, 1볼넷 넘게 내주지 않았다. 그 기록을 14경기째 연장했다. 지난 11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그 누구도 10회 이상 해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래리브라운스포츠는 "선발투수의 주요목표 중 하나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팀에 승리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류현진은 아주 높은 수준에서 승리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투수"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래리브라운스포츠는 "그는 현 시점에서 사이영상을 쉽게 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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