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건강 회복 후 밝은 모습→"극복할 것"→응원물결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건강한 모습을 담은 근황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연이어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밝히며 한층 건강해진 모습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구하라는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고, 여유롭게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팬들 역시 그런 구하라의 모습에 안도와 함께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의 상해 혐의 관련 2차 공판의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상당한 심리적 부담이 안타까운 선택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우려를 샀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은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허벅지 등을 발로 차는 등 14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히고 언론에 제보하겠다며 협박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에서 최종범은 검찰이 기소한 혐의에 대해 재물손괴는 인정하지만 나머지 혐의는 대부분 부인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에 대해 구하라의 의사에 반해서 촬영된 게 아니라면서,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사진에 대해선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사진이 아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구하라는 건강 상의 이유로 최종범의 2차 공판에 증인 출석을 하지 못했고, 이후 의식을 회복하고 현재 일본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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