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메시, 코파 아메리카서 콜롬비아에 0-2 완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가 또 고개를 숙였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콜롬비아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르헨티나는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콜롬비아는 1위가 됐다.

양 팀 모두 최정예를 총출동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지오반니 로셀소 등이 출격했다.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이스 무리엘이 나왔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팽팽한 균형은 후반 27분에 깨졌다. 콜롬비아의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예페르손 레르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침묵하면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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