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마이어 클래식 3R 공동 11위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운정(볼빅)이 5타를 줄이며 톱10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최운정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다니엘 강, 로렌 스티븐슨(이상 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8타 차.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상위권은 혼전이다. 선두 헨더슨을 애니 박(미국)이 17언더파 단독 2위, 렉시 톰슨과 브리타니 알토마레(이상 미국)가 16언더파 공동 3위로 쫓고 있다. 제니퍼 쿱초(미국)는 15언더파 단독 5위.

전인지(KB금융그룹)는 6타를 줄이며 10언더파 공동 15위로 도약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메디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9언더파 공동 20위, 강혜지(한화큐셀)가 7언더파 공동 32위로 뒤를 따르고 있다. 박성현(솔레어)은 7언더파 공동 32위다.

[최운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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