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 눈 돌릴 새 없이 휘몰아친 生고생 퍼레이드!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강지환의 목숨을 위협받는 생고생 열연이 드라마의 재미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는 정록(강지환 분)이 혜진(경수진 분)과 도적떼에 붙잡힌 가운데 인간 과녁이 되어 목숨을 위협받는 쫄깃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록은 왕치(위양호 분) 패거리에게 붙잡혔다. 어떻게 상황이 흘러가는 지도 모른 채 납치를 당하게 된 정록은 혜진을 보호하려다 말 밧줄에 매달리는 고문을 당하고, 결국 만신창이가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록의 생고생은 계속됐다. 인간 과녁이 돼 왕들코(황대기 분)의 화살을 받아내게 된 것. 밧줄에 꽁꽁 묶여 공포에 질려 식은땀을 흘리는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러나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정록이 혜진을 도와 심정지가 온 왕치의 부인인 곱단을 살리며 도적떼들의 은인이 되는 반전 전개가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동생의 생사만을 걱정하던 정록이 드디어 보고 싶던 슬기(박세완 분)와 재회하게 됐다. 슬기를 끌어안고 폭풍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어 슬기로부터 조선으로 타임 슬립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과연 정록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환은 목숨을 내놓은 정록의 조선생존기를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나무에 매달려 인간 과녁이 된 장면에서는 긴박한 상황을 숨이 끊어질 듯한 간절한 표정으로 생생하게 구사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동생과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절절하고도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그려낸 감정 연기로 극적 재미를 높였다.

이렇게 강지환은 극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하며 ‘조선생존기’가 곧 강지환임을 입증했다.

한편 강지환 주연의 TV CHOSUN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조선생존기'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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