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강호동, 냉국수 만들자 비바람…백종원 희망될까 [MD리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강식당2' 강호동이 신메뉴로 냉국수를 만들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강식당2' 3회에는 영업 둘째 날과 셋째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의 '니가 가락 국수'는 더운 날씨 탓에 잘 팔리지 않았고, 강호동은 요리 대신 설거지를 하며 주문을 기다렸다. 둘째 날은 국수가 제대로 팔리지 않은 채 종료됐다.

이에 집으로 온 뒤 강호동은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나 중국에 있는데 왜 전화했냐"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더운 날씨에는 냉국수가 더 잘 팔릴 거라며 레시피를 전해줬다. 강호동은 그날 밤 다시 식당으로 가, 냉육수를 만드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날은 운명의 장난처럼 비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였다. 강호동은 허망해했고, 12시 영업을 시작했다. 은지원은 한 테이블이 더 늘어난 것을 보고 제작진을 원망했다.

영업이 시작되고, 파라솔마저 날아가는 센 바람이 부는 날씨가 계속됐다. 하지만 손님들은 꼬리를 물었고, 안재현의 꽈뜨로 떡볶이부터 피오의 김치밥이 피오씁니다, 강호동의 니가 가락 냉국수, 송민호의 팥빙수 등이 거침없이 팔려나갔다.

홀 담당인 은지원은 테이블이 하나 더 늘어난 가운데, 쪼개놓은 테이블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짜장 떡볶이를 서빙했지만 "안 시켰다"라며 주문이 꼬였음을 직감했다.

한편, 다음주 방송되는 '강식당2' 4회에는 백종원이 직접 방문해 재정비를 해주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백종원은 "국수 먼저 해야지"라고 말하고, 강호동은 "급할 수록 돌아가야 한다"라며 차분히 해보자고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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