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가발 갑부 조상현 등장 "매출 6억 원"…착용 전후 보니 '헉'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발 업체 조상현 대표가 '마리텔2'에 등장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은 김구라, 장영란의 가발 특집으로 꾸며져 '맞춤 가발' 조상현 대표와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조상현 대표의 등장에 장영란은 "너무 잘생겼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구라는 "매출이 연 6억 원이라더라. 서민 갑부다"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예계 대표 민머리 염경환은 과거 자신도 가발을 착용한 적이 있음을 밝히며 "써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는 가장 큰 사이즈의 가발을 염경환에게 씌웠다. 하지만 염경환의 머리 크기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조 대표는 가발을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올해 35살이다. 22살 군대에서부터 저도 미친 듯이 머리가 빠졌다. 저도 지금 가발을 12년 정도 차고 있다"라며 "제가 써야 되니까 목숨 걸고 연구를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쪽같은 머리를 자랑했기 때문.

네티즌들의 의심에 가발을 벗은 그는 가발을 쓴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가발 효과에 감탄하며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며 기부를 쏟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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