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정치색 논란? "여전히 정치엔 대한 색깔 없어"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배우 윤지오가 정치 색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윤지오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여전히 정치에 대한 색깔이 없습니다. 색깔을 입혔다고 표현하는 분들이야 말로 본인들의 입맛대로 저에게 색칠을 마음대로 했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윤지오는 "다 나랏일 하는 분들이신데 색깔이 어디 있습니까. 다만 제대로 나랏일 하시는 분들 존중하고 존경할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3월 초 언론 인터뷰에서 "장자연 리스트에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이 있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조사단에 진술한 국회의원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민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후 강연재 변호사는 윤지오를 홍준표 전 대표 명예훼손 고발인 자격으로 나섰다. 강 변호사는 "윤 씨가 '장자연 리스트에 홍준표가 있었다, 내가 봤다, 검찰에 얘기했지만 홍준표의 성추행 사실은 밝혀지지 않고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는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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