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의 디스★커버리] '팬바보' 이준기의 특급 팬서비스, '이러니 팬들이 반할 수 밖에'

[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배우 이준기가 '2019 SPLENDOR Family Day' 참석을 위해 13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팬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출국장으로 향한 이준기는 공항을 찾아와 준 팬 모두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팬바보'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출국하는 이준기의 모습을 찍기 위해 카메라와 영상을 찍는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말과 악수를 건넨 이준기는 출국 수속을 마친 후에도 여느 스타들과를 다르게 곧장 출국장으로 향하지 않고 뒤로 돌아 팬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며 쉽지 않은 팬서비스를 했다.

공항에 찾아와 밀착 촬영을 하는 팬들에게 화를 낼 법도 하다. 그리고 일일이 인사를 해주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준기는 싫은 티 하나 내지 않고 오히려 공항을 찾아와 준 팬들에게 "고맙다, 잘 다녀오겠다"며 인사말까지 전했다. 팬들 역시 사고 없이 질서를 잘 지키며 이준기의 출국길을 배웅했다.

결국 스타의 존재는 팬들의 사랑이다. 이준기는 자신을 지금까지 올 수 있게 만든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일본으로 출국했다. 간만에 보는 스타와 팬의 훈훈함이었다.

한편, 이준기는 아시아 투어 앵콜 공연 '딜라이트: 포 어스(Delight: For Us)'를 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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