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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언론 "류현진, 다저스타디움에서 ERA 1.01" 경계
19-06-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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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도 홈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시카고 컵스는 오는 1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NL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상대로 원정 4연전에 돌입한다.

만만치 않은 시리즈다. 선발 왕국 다저스의 주축 투수들을 모두 만나기 때문이다. 첫날 클레이튼 커쇼를 시작으로 리치 힐-워커 뷸러-류현진을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컵스도 존 레스터-카일 헨드릭스-다르빗슈 유-호세 퀸타나 순의 로테이션을 가동하지만 객관적 전력 상 열세다.

시카고 지역 언론 ‘시카고 트리뷴’은 “컵스가 사이영상 3차례 수상에
빛나는 커쇼에 이어 기량이 뛰어난 좌완 힐, 강속구 투수 뷸러, NL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을 차례로 만난다”며 “이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1에 피안타율은 .219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트리뷴이 주목한 경기는 류현진이 나오는 4차전이었다. 다른 투수와 달리 류현진을 두고 부연 설명을 덧붙인 게 눈에 띈다. 언론은 “류현진의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 평균자책점은 1.01에 달한다. 또한 홈에서 좌타자를 상대로 83타석 연속 무볼넷을 기록 중이다”라고 류현진의 홈 강세를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 9승 1패 평균자책점 1.36의 상승세 속에 있다. 1.36은 내셔널리그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로 봐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4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무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7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다. 여기에 올해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6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1(44⅔이닝 5실점), 100% 승률을 기록했다. 시카고 언론이 충분히 주목할 만한 성적이다.

그러나 조 매든 컵스 감독은 이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다저스 선발진을 약화시키는 건 정말 힘들다. 이번 4연전에서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 던져야 한다”고 경계를 표했지만 금세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을 비롯해 4연전에 나오는 투수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무엇을 할지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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