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2019-20시즌 UCL 출전권 획득…AC밀란은 유로파리그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인터밀란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엠폴리에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20승9무9패(승점 69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쳐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엠폴리를 상대로 이카르디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리시치, 나잉골란, 폴리타노가 공격을 이끌었다. 베시노와 브로조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아사모아,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 담브로시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인터밀란은 엠폴리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6분 발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폴리타노의 패스를 이어받은 발데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엠폴리는 후반 31분 트라오레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36분 나잉골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잉골란은 베시노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은 후반전 추가시간 발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AC밀란은 스팔과의 원정경기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AC밀란은 19승11무8패(승점 68점)의 성적으로 인터밀란에 승점 1점 뒤져 5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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