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WNBA 홈 개막전 교체 출전…7분간 3리바운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WNBA(미여자프로농구) 2번째 시즌을 맞이한 박지수(라스베이거스)가 홈 개막전에 교체멤버로 출전, 약 7분을 소화했다.

박지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LA 스파크스와의 2019 WNBA 홈 개막전에 교체멤버로 출전, 7분 32초 동안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슛은 2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반칙은 2개 범했다.

2쿼터에 투입된 박지수는 약 1분 만에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다. 이어 2쿼터 개시 2분경에는 훅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마리아 바디바의 블록에 막혔다. 박지수는 블록을 당한 직후 곧바로 공을 잡았고, 이는 공격 리바운드로 기록됐다. 박지수는 2쿼터 중반 캐롤린 스워드와 교체됐다.

이후 휴식을 취하던 박지수는 4쿼터 종료 2분 22초전 데리카 햄비와 교체되며 다시 코트를 밟았다. 박지수는 수비 리바운드를 추가한데 이어 경기종료 40초전 중거리슛을 던졌지만, 첫 득점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홈 개막전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에이자 윌슨(21득점 11리바운드)과 데리카 햄비(12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카일라 맥브라이드(20득점 7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6월 1일 피닉스 머큐리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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