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테 로, 퓨어실크 챔피언십서 첫 우승…박희영 13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로는 마들렌 사그스트롬(스웨덴),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한 로는 이달 초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2위를 거쳐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선수들은 주춤했다. 박희영(이수그룹)과 허미정(대방건설)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1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 세계 1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은 8언더파 공동 21위, 루키 이정은6(대방건설)은 7언더파 공동 26위에 각각 올랐다.

기복을 보였던 박성현(솔레어)은 이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브론테 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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