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대타 끝내기' 삼성,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타 박한이가 끝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작성. 시즌 23승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30승 25패가 됐다.

삼성이 1회 다린 러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4회 장영석의 적시타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3 열세에 처했지만 포기는 없었다. 약속의 9회말이 있었다. 최영진의 안타로 얻은 2사 1루 찬스. 김헌곤이 내야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박한이가 김민수 타석 때 대타로 나서 키움 마무리 조상우의 초구를 공략, 경기를 끝내는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승리투수는 이승현, 패전투수는 조상우다.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