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 미래들이 잘해준 경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한화를 한 점차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일요일 6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작성했다. 시즌 35승 19패. 삼성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팀 2400승 고지에 올랐다.

선발투수 이영하가 6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고, 이어 권혁-박치국-함덕주가 뒤를 지켰다. 함덕주는 1군 복귀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신고.

타선은 2안타에 2득점하는 효율적인 야구를 펼쳤다. 0-1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서 김재환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친 뒤 4회 1사 2, 3루서 김재호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두산의 미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 선발 이영하는 몇 차례 위기 속에서도 자신 있는 투구를 했다. 함덕주도 복귀전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야수들 역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8일부터 홈에서 삼성을 만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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