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리버풀보다 유리해" 캐러거, 챔스 일정 불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이 토트넘 홋스퍼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6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토트넘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결승전은 프리미어리그가 종료된 뒤 3주 뒤에 치러진다. 이전에 2주 후 진행됐던 것과 비교하면 1주의 시간이 더 생긴 셈이다.

하지만 캐러거는 3주의 시간은 리버풀보다 토트넘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영국 데일리미러를 통해 “3주의 시간은 리버풀보다 토트넘에게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시즌 막판까지 엄청난 상승세를 탔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3으로 진게 유일할 정도다. 반면 토트넘은 같은 기간 9번이나 졌다.

캐러거는 “리버풀의 흐름은 결승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너무 오래 쉬면 그동안 상승세가 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해리 윙크스 등 부상자들이 복귀할 시간을 벌었다. 3주의 시간은 그들에게 1주간 더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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