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치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한국은 25일 오후(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졌다. 1차전을 패배로 마친 한국은 오는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세진과 조영욱이 공격수로 나섰고 고재현 이강인 김정민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최준과 황태현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맡았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7분 트린강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트린강은 조타의 침투패스와 함께 한국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을 펼쳤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13분 전세진과 고재현 대신 엄원상과 오세훈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한국은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엄원상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후반 26분 제드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후반전 들어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았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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